(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가전제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가전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안마의자와 의료가전, 두피 마사지기, 운동 기기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늘면서 가전제품 전체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헬스케어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02.1% 급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공기청정기 매출은 25.7%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의 헬스케어 가전 매장은 2~3년 전까지 안마의자 브랜드 1~2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10개 브랜드의 총 30여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척추 의료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의 팝업 매장을 대구점과 광주점, 의정부점, 마산점에 추가 개점한다. 세라젬 팝업 매장은 현재 센텀시티점, 하남점, 김해점에서 운영 중이다.
또 김해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접이식 러닝머신 등을 판매하는 고고런의 팝업 매장을 열고, 본점은 8월 한 달 동안 본관 3층에서 프리미엄 운동기기 브랜드 테크노짐의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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