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유한킴벌리는 기존 제품 대비 길이를 약 2배 늘린 두루마리 화장지 신제품 '크리넥스 메가롤 클린케어'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넥스 메가롤 클린케어는 길이 50m로, 화장지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개발된 대용량 제품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필품 수요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유한킴벌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화장지 1개당 사용 기간은 3.6일에 그쳐 4일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사용량은 평균 14개에 달했다.
유한킴벌리는 "신제품을 사용하면 버려지는 휴지심이 반으로 줄고, 포장에 쓰이는 폴리 비닐백의 양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40m 이상의 화장지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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