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981명으로 최다 기록…도쿄도 366명·오사카부 104명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도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23일 일본에서 98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현재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8천963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세운 일일 기준 최다 기록 795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도쿄도(東京都)에선 36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나고야(名古屋)시가 포함된 아이치(愛知)현에서도 97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오사카(大阪)부에선 104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33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명 늘어 1천5명이 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내년 7월 23일로 개막일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 "최대 포인트는 코로나 대책"이라고 이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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