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책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 발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광어(넙치)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30가지 요리법을 소개하는 책자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자에는 기본적인 광어 손질 방법과 함께 ▲ 어린이·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스테이크, 치즈볼 ▲ 고령층이 선호하는 쑥국, 잣 소스 더덕구이 ▲ 해외 유명 요리들을 접목한 멘보샤, 토르티야 피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포함해 기호와 국적 등에 따른 요리와 조리법 총 30가지가 담겼다.
책자는 전국 국공립 도서관, 각 대학 요리 관련 학과, 대규모 요리학원 등에 배포된다.
일반 국민은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051―720―2650∼1)로 문의하면 선착순으로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더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회로 즐겨 먹는 광어는 넓적한 생김새 때문에 넙치라고도 불린다.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콜라젠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산후조리식 등으로도 좋다.
광어의 제철은 10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로 늦가을과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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