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앞으로 4년간 더 약 3조원에 달하는 민간 연기금의 운용을 맡게 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 연기금사무국은 이날 오후 한투운용을 민간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민간 연기금 투자풀은 공제회와 사학기금 등이 운용을 위탁한 투자금으로 그 규모는 2조9천억원에 달한다.
2015년 5월 처음 주간운용사로 선정된 한투운용은 이번에 삼성자산운용과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투운용은 실사와 협상 과정 등을 거쳐 주간운용사로 최종 선정되면 2024년 8월까지 앞으로 4년간 더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주간운용사는 민간 연기금 자산의 위탁운용 및 기금별 운용 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자문 등 포괄적인 자산운용서비스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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