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 중국 영해 70여㎞까지 접근…중 압박

입력 2020-07-27 14: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정찰기, 중국 영해 70여㎞까지 접근…중 압박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중국 영해기선과 76.48km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했다고 대만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은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전날 오후 2시께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포세이돈)가 각각 저장(浙江)성과 푸젠(福建)성 연안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푸젠성 부근 비행 시에는 중국 영해기선에서 41.3 해리(약 76.48km) 떨어진 해역까지 가까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전날 대만 남부 공역을 비행한 후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巴士)해협을 통해 남중국해를 정찰했다.
이 정찰기는 전날 오후 2시 23분께 푸젠성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영해기선과 57.54해리(약 106.5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뒤 돌아갔다.

당시 미 공군 지상 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EP-3E와 같이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날 오후 2시 37분께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중국 상하이 부근의 영해기선에서 100.61해리(약 186.3km)까지 접근했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빈과일보는 미군이 처음으로 대만의 북단과 남단에서 동시에 중국에 접근해 정찰한 것에 전략적 의미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중정대 전략국제사무연구소 린잉유(林潁佑) 교수는 미국이 중국군의 군사개혁 10년의 성과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대만이 정세에 대한 오판과 미군의 행동에 대해 지나친 낙관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