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치료 자회사에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입력 2020-07-27 15:34   수정 2020-07-27 15:48

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치료 자회사에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 자회사 마카온과 신약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현재 항암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8천900만 달러(약 1천70억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400만 달러(약 48억원)를 계약금으로 먼저 수령하고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아이발티노스타트 상업화 성공 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모든 특허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소유하며, 마카온은 해당 물질의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 및 허가 승인을 진행하고 향후 신약개발 성공 시 기술수출을 담당한다. 섬유증 연구개발 비용은 마카온이 100% 외부로부터 조달해 마련한다.
섬유증은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폐, 신장 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6개월∼5년에 불과하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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