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북서부 선라성에서 27일 낮 12시 14분(현지시간)께 규모 5.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베트남 지구물리학 연구소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은 선라성 목쩌우현 동상마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4㎞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동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수도 하노이시는 물론 인근 박닌·박장·빈푹·푸토·닌빈성 등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여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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