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이 한국전쟁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결의안 지지 서명 운동을 전개한 한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은 29일(현지시간) 셔먼 의원이 종전선언 결의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로 카나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셔먼 의원을 합쳐 현재까지 모두 47명의 의원이 결의안에 서명했다.
셔먼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에서 24년간 활약한 외교통으로, 최근 차기 외교위원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셔먼 의원은 외교위 소속 민주당 의원 가운데 위원장에 이어 서열 2위의 위상을 갖고 있고, 유력한 외교위원장 후보"라며 "셔먼 의원의 서명은 결의안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확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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