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 비교 검색 서비스, 기술적 협의 단계…수수료·광고비 조건 협의 안 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 측은 최근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 상품의 가격 견적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각 업체에 신규 계약 성사 수수료로 11%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31일 "네이버나 네이버파이낸셜은 해당 서비스 수수료나 광고비 조건에 대해 보험사들과 협의한 바가 없다"며 "11%의 수수료나 광고비를 제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동차보험 견적 비교검색 서비스는 현재 기술적 협의를 하는 단계"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손해보험사들과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서비스 일정도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NF보험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견적 비교검색 서비스가 아니라 소상공인 의무보험 교육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해당 서비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부인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17년 보험다모아의 네이버 검색 연동 협상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가격을 제시한 바 없다"며 "먼저 기술적 협의부터 하자고 제안한 바 있으나 서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고 전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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