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호캉스를 비롯한 '스테이케이션'이 주목받으면서 휴가철 복장으로 파자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스테이(stay)와 배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의 상반기 파자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도 올해 1~7월 파자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휴양지에서 즐겨 입는 롱 드레스 대신 호텔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파자마가 부상한 것이라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주는 오는 5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일부 파자마 제품을 1만원대에 선보이고, 엘라코닉도 오는 13~30일 파자마와 속옷 등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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