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상무부는 3일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PPE)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신소재인 PPE는 열에 견디는 능력이 강해 전자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는 제품이다.
상무부는 2019년 한 해 미국산 PPE의 덤핑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난퉁싱천(南通星辰)합성재료 등 중국의 PPE 업체들은 지난 6월 미국 경쟁사들의 덤핑 판매 행위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자국 정부에 조사를 신청했다.
중국의 미국산 PPE 반덤핑 조사 결정은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 금지를 검토하는 등 미중 갈등이 격해진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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