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비대면 우수 면접자는 서류 면제 혜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시중은행 등 금융사 50여곳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이달 말 온라인으로 열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는 오는 26∼28일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비대면 채용 트렌드에 맞춰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영상 면접 등의 체험 기회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을 운영,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하반기 채용전형을 설명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연다. 입사 1∼5년차 현직자의 취업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기간 비대면 면접을 한다.
이 중 우수한 점수를 받은 구직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7일까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지원 기회는 1인당 1개 금융사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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