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례브리핑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한국과의 경제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이후 중국이 한국 측과 더 많은 대면 교류를 할지에 대해 "양국은 각자의 방역 상황과 양자 관계의 발전 수요를 결합해 방역 상시화의 배경하에서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면서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속 통로(기업인 입국 간소화) 제도를 세웠으며 국제방역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나라는 양자간 경제무역 관계의 굳건한 발전에 대한 신호를 발신했으며 글로벌 무역 회복에 중요한 모범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이번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 외교를 재개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정부에도 외국과의 경제 분야 첫 대면 접촉이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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