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대림·대우·현대건설도 5% 넘게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에 10만호 이상 규모의 신규 주택을 추가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4일 주요 건설주가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006360]은 전날 대비 10.0% 오른 2만9천15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대림산업[000210](7.57%), 대우건설[047040](6.18%), 현대건설[000720](5.19%), HDC현대산업개발[294870](6.05%) 등 주요 대형 건설사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5.41% 올라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가 이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신규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정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권역 등 수도권 등지에서 실수요자가 필요한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의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10만호 이상 추가공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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