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바이오니아[0645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등 진단장비 56억원어치를 콜롬비아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2분기 콜롬비아에 진단 장비 20억원 규모를 공급한 데 이어 지난 한 달간 진단 장비 6억원, 핵산 추출 시약과 진단키트 50억원 규모 공급을 확정했다.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장비 'ExiStation™' 시리즈는 핵산추출 장비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장비로 구성됐다. 수출 대상국의 장비 재구매율이 높아 지난달에만 100대 이상을 공급했다.
바이오니아는 콜롬비아의 확진자 수가 31만명으로 급증하고 사망률도 3.4%에 달해 신속한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지난달 공급한 1차 물량에 이어 2차 물량도 서둘러 공급할 방침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2차 팬데믹을 대비하는 국가들로부터 진단 장비와 핵산추출 시약, 진단키트 공급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제2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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