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레바논은 5일(현지시간) 폭발 참사가 발생한 수도 베이루트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두차례의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운 대통령은 2천750t의 질산암모늄이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6년간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보관돼있던 점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면서 "책임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산암모늄은 비료나 화약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기본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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