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금융그룹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고,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은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계열사별로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국민은행은 중소법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에서 특별대출을 실시하고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대출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피해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 이용 건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실질적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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