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타격을 입은 이후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독일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전달에 대비해 계절조정 기준으로 8.9% 증가했다고 독일 연방 통계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7.4% 증가한 것과 비교해 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7%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3월에는 9.2%, 4월에는 17.9% 감소했다.
6월 산업생산은 세부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11.1% 늘었다. 제조업 내에서 자동차 생산이 전달에 비해 54.7% 증가했다.
소비재 생산은 7.3%, 건설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독일의 수출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수입도 7.0% 늘었다.
다만,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4% 감소했다.
6월 무역수지는 145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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