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SK그룹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긴급 지원한다.
SK그룹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는 등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SK그룹은 또 관계사별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는 침수된 전화기 수리를 위한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지원한다.
SK네트웍스[001740] 자회사인 SK렌터카[068400]는 특별재난지역에서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를 할인 제공한다.
SK그룹은 취약계층 아동과 아동·청소년 시설 지원활동도 마련했다.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인 '희망하우징'과 손잡고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그룹홈)의 시설 복구를 지원하고, 위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 함께 아동·청소년 보호 시설을 방역한다.
SK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수해로 취사가 어려운 그룹홈에서 지내는 아동·청소년에게 시설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위생용품과 간편음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한다.
행복상자 지원에는 한성기업[003680], 비타민엔젤스, 아름다운커피, 라이온코리아, 슈퍼잼, 청밀, 아이쿱생협, 어스맨, SK스토아가 참여했다.
SK그룹은 관계사 구성원들이 지역별로 자원봉사 활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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