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로 꾸민 객실이 인기를 얻는 등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2015년부터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뽀로로 객실과 워터파크 등을 운영 중이다. 뽀로로 객실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에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뽀로로 객실은 지난해 기준 일반 객실보다 투숙률이 20%포인트 높다"며 "경주 워터파크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지난달 31일부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와 '미니언즈'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언즈 제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자호텔은 2014년부터 테디베어 뮤지엄과 손잡고 '플라자 테디베어' 인형을 내놔 매년 완판시키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적재적소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군별로 마케팅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단순 상품 제휴를 넘어 캐릭터의 지식재산권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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