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뷰티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e커머스는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클'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클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0억을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뷰티 플랫폼 '언니의 파우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클은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뷰티 상품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 '언니의 파우치'에 노출한다. 첫 콘텐츠로 12일 롯데온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온라이브'에서 방송하는 롭스의 색조 화장품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라이클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팔레트미'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라이클과의 다양한 기획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온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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