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외장 디자인 공개…이달 말 출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이달 말 출시하는 '스팅어 마이스터'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12일 공개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017년 출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차는 내외장 디자인이 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외장 디자인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쉬 타입 18·19인치 휠이 특징이다.
방향지시등은 체커플래그(자동차 경주에서 경기 종료를 알리는 깃발)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고, 휠은 기하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내장은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다이아몬드 형태로 퀼팅된 나파 가죽 시트 등이 특징이다.
GT 모델 전용 '스웨이드 패키지'는 스티치와 안전띠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후측방 모니터(BVM)는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사이드미러보다 더 넓은 영역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준다.
운전자가 차량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상태와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도 뷰'도 적용됐다.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KIA Pay)' 기능도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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