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3일 삼성동 코엑스 1층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국가별 해외입국자 조치, 사증 면제협정 잠정 정지국 등 해외 출입국 관련 현황을 안내하고, 중국 신속통로제도 및 아랍에미리트 신속입국제도 활용을 위한 코로나19 음성 여부 확인용 PCR(유전자증폭) 검사 병원을 연결해준다.
입국 후에는 자가격리 여부 등에 대한 상담과 전세기 운항 수요 조사 및 운항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ㆍ중견 기업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기하는 전세기 이용에 있어 관계부처, 경제단체, 유관기관, 국내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수요발굴부터 전세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터에는 무역협회와 대한상의, 산업부에서 파견한 인력들과 콜센터 직원까지 11명이 상주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매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1566-8110) 또는 이메일(www.btsc.or.kr)로 할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일단 올해 말까지로, 이후에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고려해 운영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이 개별 기업의 경영 활동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신속한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별 전세기 이용에 있어 종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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