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티웨이항공이 오는 20일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와 대구를 잇는 항공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2일 현지매체 옌볜라디오텔레비전에 따르면 옌볜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항공노선 회복에 대해 발표했다.
이 항공편은 8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1회 운항하며, 중국 국가민항국의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정도인 140석 이하로만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또 한국 측 방역요구에 따라 승객들은 한국에서 출국 시 대구공항에서 탑승하고, 한국에 입국 시 대구공항에 잠시 머문 뒤 인천공항으로 와 내릴 예정이다.
옌지공항회사 측은 "한국 대한항공·제주항공·부산항공과 중국 동방항공 등으로부터 운항 재개 계획을 접수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된다는 전제하에 항공시장을 점차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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