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 "베이루트 폭발 피해액 17조원 넘어"

입력 2020-08-13 02:25  

레바논 대통령 "베이루트 폭발 피해액 17조원 넘어"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피해액이 150억 달러(한화 17조7천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의 전화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폭발로 인한 피해의 초기 추정치가 150억 달러를 넘는다"고 전했다.
앞서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피해액을 30억∼5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다가 1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베이루트에서는 지난 4일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 200명 넘는 사망·실종자와 5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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