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1억원과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송호섭 대표이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 기념식을 열었다.
스타벅스가 마련한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1억원은 우리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구입·보존하는 데 쓰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 광복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삼일절을 맞아 출시한 무궁화 텀블러·머그잔 판매 수익금 6천만원과 매장에 비치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고객이 기부한 기금 4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계셔 오늘날의 당당한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후손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