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85130
(옌타이, 중국 2020년 8월 15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의 해안 지역에는 "중국 최고의 해양 목장은 산둥성에 있고, 산둥성 최고의 해양 목장은 옌타이에 있다"라는 격언이 있다. 산둥성 발해만 해안에 위치한 옌타이시는 해양 목장의 건설 속도를 활발하게 높이고 있으며, 해양 목장화(ocean ranching)의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서 도모하고 있다. 국제해양정보센터(International Ocean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지금까지 옌타이는 성 수준 이상의 해양 목장 30곳을 만들었으며, 그중 14곳이 국가 수준의 해양 목장이라고 한다. 이는 중국 내 전체 국가 수준의 해양 목장 중 8분의 1을 차지한다. 해양 목장의 총면적이 700㎢가 넘는 옌타이는 연간 총생산량이 500억 위안이 넘는 해양 목장 산업망을 자랑한다.
옌타이의 해역은 26,000㎢며, 그중 약 10분의 1 정도가 고품질의 해양 목장을 건설하기에 적합하다. 1970년과 1980년대에 옌타이는 중국 최초의 시범지역 중 하나로 인공 산호초 실험을 진행했고, 비축물 개선과 중국 새우 방류 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옌타이는 중국에서 해양 목장을 건설하는 여러 도시 중 하나가 됐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 수준의 해양 목장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수 년 동안 옌타이는 해양 목장화의 기술 혁신과 통합적 적용 수준을 높이고, 해양 목장화 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옌타이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고자 약 100개에 달하는 기업과 과학연구소를 유치하고, 해양 목장화 산업망을 확장하고자 총 10억 위안에 달하는 해양산업 발전투자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주로 해양 목장화, 해양 토목 장비, 해양 과학기술, 해산물 양식, 신선 제품 가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옌타이는 목장 데이터 자원을 통합하고, 해양 생태 환경의 온라인 모니터링, 해양 목장 관찰 및 해양 경제 사업의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개선하며, 해양 목장의 '시가적이며, 측정과 제어가 가능하고, 초기에 경고를 울릴 수 있는' 관리를 위해 포괄적인 해양 관리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년 5월, 옌타이 칭다오에 있는 심해 지능형 그물 가두리 'Changjing No.1'이 가동에 들어갔다. 'Changjing No.1'은 최초의 국내 심해 해저 지능형 그물 가두리로, Yantai CIMC Raffles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그물 가두리의 길이와 폭은 각각 66m, 우측 고리 높이는 34m, 효과적인 번식 수역은 64,000㎥다. 이는 일반 그물 가두리 100개 규모에 해당한다. 이 그물 가두리에는 등판, 수중 모니터링 및 그물 청소를 위한 자동 장비를 비롯해 해수처리 시스템, 염분제거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이 그물 가두리는 세계 최초의 심해 해저 양식업 그물 가두리이자, 자동 그물 올리기 기능을 장착한 최초의 대형 가두리다.
지난 7월에는 옌타이에서 중국 최초의 대규모 지능형 해양 목장화 복합 플랫폼 'Genghai No.1'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의 총 지름은 80m, 총 번식 수역은 30,897㎥다. 이는 국제 표준 수영장 14개의 규모에 해당한다. 이 플랫폼은 세 가지 동일한 회전 하위 가두리로 구성되는데, 이는 마치 바다에서 세 꽃잎이 피는 모습처럼 보인다. 'Genghai No. 1'은 이동이 가능한 해저 구조, 신소재 그물, 지능형 장비 측면에서 여러 가지 혁신을 단행했으며, 앞으로 매년 150,000kg에 달하는 어류를 생산하고, 50,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옌타이는 관광사업과 스포츠 산업에 어업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고자 해양 목장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 목장화+해양 토목 장비+관광사업'과 '여가 낚시+요트 타기'를 결합한 새로운 레크리에이션 어업 개발 모델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작년 옌타이의 레크리에이션 어업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1억 위안을 기록했다.
옌타이시 당 위원회 서기 Zhang Shuping에 따르면, 옌타이는 해양 목장 구축을 해양 어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주요 동력으로 계속 활용하고, '생태 우선, 육지와 바다 통합,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원칙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지능형 확장성 엔지니어링 해양 목장 개발 경로를 고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료 제공: International Ocean Information Center
이미지 링크: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69252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69256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