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천명대를 유지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7일(현지시간)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892명 늘어난 92만7천7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 뒤 감소세로 돌아서 6천명대와 5천명대에서 각각 20일 이상씩 오랫동안 머물다 이후 4~5천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55명 증가한 1만5천740명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집계된 완치자 수는 73만6천101명으로 완치율은 약 79.3%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556만6천632명), 브라질(334만197명), 인도(265만1천290명)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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