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관련 종목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18일 진단키트, 마스크, 온라인 교육 등과 관련된 종목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진단키트 업체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최대주주 우리들제약[00472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1만5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도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상승 폭(29.83%)으로 마감했다.
진단키트 업체 바이오니아[064550](29.81%)와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29.81%), 백신 업체 유바이오로직스[206650](30.00%), 마스크 업체 웰크론[065950](29.91%) 등도 잇따라 상한가를 쳤다.
아울러 씨젠[096530](19.02%), 수젠텍[253840](22.61%), 랩지노믹스[084650](10.98%) 등 진단키트주와 GH신소재[130500](27.86%), 깨끗한나라우[004545](26.68%), 모나리자[012690](22.20%) 등 마스크주가 대거 급등했다.
재택근무 관련주 중에는 소프트캠프[258790](29.85%)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알서포트[131370](23.70%)도 20% 이상 상승했다.
또 상한가로 마감한 YBM넷[057030](29.52%)을 비롯해 메가엠디[133750](25.71%), 아이스크림에듀[289010](18.72%) 등 온라인 교육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반등한 여행, 항공, 레저 관련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CJ CGV[079160](-14.50%), NEW[160550](-11.72%), 모두투어[080160](-11.33%), 노랑풍선[104620](-10.83%), 쇼박스[086980](-10.74%), 참좋은여행[094850](-10.70%), 제이콘텐트리[036420](-10.63%), 티웨이항공[091810](-10.00%) 등이 10% 넘게 내렸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집계된 확진자는 1천명에 육박한다.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은 어린이집, 콜센터 등에 이어 병원과 경기도 군부대로까지 퍼졌다. 이와 별개로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방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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