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어획한 햇꽃게 100t을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꽃게는 봄·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 꽃게는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철 꽃게는 수꽃게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지난 6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꽃게 금어기간을 마친 후 바로 어획된 수꽃게로, 롯데마트는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선단 10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 수산 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켰다.
롯데마트는 이번 꽃게 상품이 조류가 센 곳에 그물을 띄우는 유자망 방식으로 어획돼 통발로 잡은 꽃게보다 씨알이 굵고, 속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수꽃게를 올해 처음으로 맛볼 기회로, 오는 10월 말까지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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