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30% 이상 급증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미 상무부 집계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천115억달러(약 251조2천억원)로 전분기 1천603억달러(190조4천억원)보다 3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체 소매판매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1.8%에서 2분기 16.1%로 상승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CNBC는 풀이했다.
전통 유통업체의 대표주자인 월마트도 온라인 쇼핑 부문이 이번에 급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의 최근 분기 전자상거래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9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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