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천만명 목표 달성 어려울 듯…방일 한국인 300명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넉 달 연속 작년 동월보다 99.9% 감소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객 수가 작년 7월보다 99.9% 줄어든 3천8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방일 외국인 여행객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99.9% 감소했다.
방일 외국인 여행객은 올해 4월 2천917명, 5월 1천663명, 6월 2천600명이었다.
1∼7월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객은 395만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9.9% 줄었다.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연간 4천만명을 달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달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여행객은 300명이었다.
중국인(대만, 홍콩 제외)이 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인 600명, 미국인 400명의 순이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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