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에 24일 일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노펙스[025320]는 전 거래일보다 16.75% 오른 5천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노펙스는 혈장 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했다는 이유로 혈장치료 관련주로 거론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한 데 따라 녹십자엠에스[142280](4.72%), 녹십자[006280](2.57%) 등도 상승했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추출·분획해 만든 의약품이다. 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혈장치료와는 개념이 다르다.
그 밖에도 일신바이오[068330](13.15%), 에스맥[097780](6.03%), 레몬[294140](4.01%) 등이 올랐다.
FDA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 승인했다. 입원 후 사흘 안에 코로나19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FD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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