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개인 방역용품과 건강식품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24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달 15~21일 마스크 판매량은 직전 주(8~14일) 대비 209% 증가했다.
특히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 판매량이 각각 241%, 239% 급증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기를 끌었던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량은 65% 증가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마스크를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마스크 케이스 판매량은 124% 늘었다.
마스크는 8월 둘째 주에 판매량 상위 50개 품목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셋째 주 들어 KF94 마스크와 KF80 마스크가 각각 판매량 5위, 9위를 차지하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고 마켓컬리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소독제 판매량도 130% 증가했다.
손 소독제 판매량은 116% 늘었고, 분무기 형태의 살균 소독제도 183% 더 팔렸다.
마켓컬리는 손 소독제 중에서도 400㎖ 이상 대용량 상품보다 휴대하기 쉬운 소용량 상품이 더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홍삼과 비타민 판매량이 각각 154%, 118% 증가하는 등 전체 건강식품 판매량도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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