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제 코로나 걸렸어" 美서 무차별 포옹남 공개 수배

입력 2020-08-24 14:15   수정 2020-08-24 14:37

"당신은 이제 코로나 걸렸어" 美서 무차별 포옹남 공개 수배
기습포옹 당한 사람들 실제 코로나19 전염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남성이 대형 마트에서 다른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포옹을 한 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의 기습 포옹을 받은 사람들은 실제 코로나19에 전염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미국의 한 남성이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월마트에서 다수의 쇼핑객을 껴안은 후 "당신에게 '코로나19 포옹'을 해준 것이다. 당신은 이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했다.
과거 암에서 회복했다가 이번 '코로나 포옹'을 당한 한 피해자는 한 남성이 다가와 내 손에서 물건을 뺏더니 갑자기 껴안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포옹'의 피해자들은 그 남성이 사람들을 껴안은 후 막 웃더니 달아났다면서 살면서 그런 사람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용의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그 남성은 검은색 마스크와 티셔츠,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격을 소유했다.
이 남성은 폭력과 테러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dae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