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승인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공화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펜스 부통령을 지명하는 안건을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펜스 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된 뒤 대선 승리 후 부통령직을 맡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펜스 부통령을 이번 대선의 러닝메이트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오는 26일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한다.
이날 전당대회는 당초 2천500명이 넘는 대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여파로 행사를 축소해 50개 주와 미국령 등에서 각각 6명씩 모두 33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화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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