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경찰이 이스탄불 중심가인 탁심 광장 테러를 계획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체포했다.
이스탄불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대테러 작전을 벌여 이스탄불 큐축체크메제 지역의 호텔에서 도심 테러를 계획한 IS 조직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H.S로 알려진 IS 조직원은 이스탄불 중심가이자 주요 관광지인 탁심 광장 주변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H.S가 시리아에서 터키로 밀입국해 이스탄불에 잠입했으며, 그가 머물던 호텔에서 자동소총과 탄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에서는 2017년 새해맞이 행사 때 유명 나이트클럽인 '레이나'에서 IS 조직원이 총기 테러를 가해 39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이를 포함해 터키는 2013년 이후 IS로부터 10건의 자살 폭탄 공격과 4건의 총기 테러, 7건의 폭탄 테러 등을 당했으며, IS 공격으로 31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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