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윙(가칭)'의 실물 테스트 영상이 해외 IT매체에서 유출됐다.
26일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LG 윙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는 1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보면 기존에 알려진 대로 윙 전면의 메인 스크린 뒤 회전하는 '세컨드 스크린'이 확인된다.
메인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나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LG전자는 새 폼팩터(하드웨어 형태)를 통해 앞서 '듀얼 스크린'에서 선보였던 멀티 태스킹 경험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출된 영상에서처럼 운전하면서 메인 스크린은 내비게이션으로, 세컨드 스크린은 음악 앱을 제어하거나 전화를 걸고 받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는 메인 스크린을 가로로 놓고 유튜브 영상을 튼 채로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문자나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메인 스크린에 게임을 구동한 뒤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이를 조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윙은 6.8인치 메인 스크린에 4인치대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윙을 다음 달 중 공개하고 9월 말 혹은 10월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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