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9개 코스 안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은 27일 전 세계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ARirang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구글, 문화재청이 7월 창덕궁 실제 방문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궁 ARirang'에 이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AR 서비스다.
각국 구글 플레이나 원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집 식탁이나 소파 테이블 위를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국보 제249호 '동궐도'가 펼쳐지며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해치가 가상현실 속에서 창덕궁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9개 코스를 안내한다.
고객은 주변을 360도로 둘러보거나 궁궐 속 그림을 확대해 볼 수 있다.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관람하거나 왕이나 왕후의 AR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S9,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 20, 갤럭시S20 시리즈 등이다. SK텔레콤은 지원 단말을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비대면 관람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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