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 작품 도난당해

입력 2020-08-28 00:45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 작품 도난당해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 한 점이 네덜란드 중부의 한 미술관에서 세 번째로 도난당했다고 AP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Two Laughing Boys)이 전날 오전 네덜란드 레이르담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술관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3시30분 해당 미술관의 경보기가 꺼졌고, 뒷문이 강제로 열린 것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에 도난당한 작품은 1988년 도둑을 맞았다가 되찾은 뒤 2011년에 또다시 도난됐다가 6개월 뒤 다시 찾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던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한 점이 도난을 당한 바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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