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도시바의 옛 반도체 사업부였던 키옥시아(Kioxia)가 10월 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33억달러(약 3조9천1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주주인 베인캐피털과 도시바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신주도 2천16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8∼25일 수요 예측을 거쳐 그달 28일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공모 희망가는 주당 3천960엔으로, 이 경우 키옥시아의 시가총액은 201억달러가 된다.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가 전신인 키옥시아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180억달러에 매각됐다.
현재 지분율은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49.9%, 도시바 40.2%, 호야 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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