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이오플로우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오플로우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주입 기기인 '이오패치' 등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웨어러블 의료기기)를 만든다.
회사는 인슐린 주입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당뇨 분야 외에 진통제·항암제 등 다른 약물을 주입하는 신규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이오플로우를 전 세계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전날부터 시작한 수요예측을 이날 마무리한 뒤, 내달 3∼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천∼2만1천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94억원이다.
상장은 오는 9월에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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