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나텍이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비나텍은 31일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이런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친환경 에너지 저장 장치인 '슈퍼 커패시터'를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등 산업군에 공급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슈퍼 커패시터는 물리적 반응을 이용해 순간 출력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회사 측은 고성능 제품 시리즈를 지속해서 개발하며 중형 슈퍼 커패시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수소 연료전지 소재·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나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28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신주 5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7천∼3만2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60억원 규모다.
비나텍은 내달 7∼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4∼1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내달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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