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는 무인 매장용 '스마트선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코드 스캔·결제 등 과정 없이 소비자가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내면 인공지능(AI) 영상 처리 기술과 무게 센서가 상품을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설계됐다.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의 축소판을 표방했다.
AI 스타트업 '인터마인즈'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카메라·무게 센서 등을 장비 하나에 내장시키고 도입 단가를 낮춰 가격대 성능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자체로 작은 소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하거나, 기존 유통매장에서 유·무인 형태로 음료·신선식품 등 여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손정현 IT사업부 전무는 "유통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기술"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실제 유통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투자, 연구를 지속하며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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