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가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에 친환경 섬유 소재를 공급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오스프리에 고강력 재생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강도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오스프리는 작년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용품·아웃도어 박람회에서 고강도 친환경 섬유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효성티앤씨는 1년여의 개발 끝에 고객 맞춤형 친환경 나일론 마이판 리젠 로빅을 내놓았다.
오스프리는 내년 봄 마이판 리젠 로빅을 적용한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