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6.8% → -5.8%로 상향(종합)

입력 2020-09-01 21:35  

독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6.8% → -5.8%로 상향(종합)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5.8%로 조정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충격을 받은 독일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 정부는 지난 4월 말 올해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했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분기에 9.7% 감소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상반기의 경기침체는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다"면서 'V'자 모양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GDP가 내년에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2년에야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위해 상점 운영 중단 등의 '셧다운' 조치를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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