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한국 고객 취향에 맞춰 처음으로 용기 크기를 바꾼 향수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그동안 모든 향수를 100㎖ 크기와 단일 용기로 통일해 판매해 왔다.
그러나 휴대하기 편한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400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50㎖ 제품을 선보이고 한국에서만 판매한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객들은 품질 기준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해 해외 뷰티 브랜드들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을 위한 전략적인 거점으로 여긴다"면서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 향수도 국내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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