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단기출장 기업인 등 코로나19 격리 면제

입력 2020-09-02 10: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베트남, 단기출장 기업인 등 코로나19 격리 면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단기간 출장 오는 외국 기업인과 전문가, 외교사절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14일간의 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일 현지 언론과 베트남 보건부 코로나19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응우옌 타인 롱 보건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단기 출장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에 서명, 공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4일 이내 출장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 투자자, 전문가, 숙련 노동자, 기업 관리자, 외교 또는 공무 목적으로 초청받은 인사와 수행원 등은 집중 격리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또 입국 후 14일이 지난 후에도 베트남에서 업무를 계속해야 할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없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대신 입국 3∼5일 전에 받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코로나19 치료 비용에 대한 국제보험에 가입하거나 초청기관의 지급 보증이 있어야 한다.
기업인 등은 또 업무 개시 하루 전에 입국해 체온 측정 등 방역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사전에 구체적인 업무 일정과 장소, 숙소, 교통수단 등을 마련해 이를 준수하면서 동선과 접촉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악수 제한 등 베트남 당국의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를 제외한 입국자는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와의 접촉 여부를 확인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블루존'(Bluezone)을 내려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지시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