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집에서 식물을 기르는 '홈가드닝'(가정원예)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올해 6~8월 홈가드닝 관련 제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모종·묘목과 흙 매출이 각각 92%, 88% 늘었다.
자갈 등 기타 원예용품과 화병 등 인테리어 소품도 각각 53%, 50% 증가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예전에는 홈가드닝 목적이 미세먼지 방지나 공기정화였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면서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란다나 옥상에서 화초를 가꾸거나 텃밭을 만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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